Orn Emper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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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습(혐오 주의)
온 파우스트라고도 부른다. 말 그대로 온 제국의 황제인 동시에 선더포스Ⅵ의 최종 보스. 플레이어 측 진영인 은하연방의 서하 문자와 대비되는 몽골어 및 몽골 문자를 사용한다. 하지만 선더포스 Ⅵ 자체가 희대의 망작인 데다, 워낙에 혐오스러운 모습과 어색한 특유의 목소리 덕분에 그야말로 이 쿠소게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가 되어버렸다. 게다가 이 녀석이 등장하는 스테이지 BGM Orn Mantra는 몽골과는 거리가 멀다.
그렇다 쳐도 한 제국의 황제라면서 모습부터 굉장히 혐오스러운 데다 모션 역시 형편없어서 본격적으로 전투하는 2형태는 그냥 둥둥 떠다니는 모션밖에 없는 한심함을 보여주고, 특히 까이는 3형태는 징그러운 얼굴이 화면 절반을 가리기 때문에 본토에서는 정말 가루가 되도록 까였다. 박진감 넘치게 움직이면서 공격하던 전작의 최종 보스들에 비하면 그저 형편없는 보스.
그리고 이 녀석 때문에, 선더포스 III까지 온 제국의 황제 겸 코어 시스템이었던 '카우스'는 언급도 없이 소멸해버린 셈이 되었다. 서브 시스템이자 IV의 최종 보스인 '비오스'는 그나마 언급이라도 되지만, 결국은 선더포스 시리즈 전체가 아예 소멸되어버렸다.
이렇게 된 이유는 이 캐릭터는 선더포스 VI가 부진하게 된 만악의 근원인 담당 프로듀서 오카노 테츠의 만화 요코즈나 대사장(横綱大社長)의 그로테스크한 캐릭터 '뮬'(ミュール)[1] 을 그대로 따온 캐릭터였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급하게 끼워넣은 오마쥬 캐릭터인데, 저 뮬이라는 캐릭터가 기존 선더포스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은 둘째치고, 원본 디자인 자체가 워낙에 징그럽게 생긴 녀석이라 이런 보스가 탄생하게 되어버렸다. 심지어 만화를 봤다면 알 수 있는데 말투마저 둘이 비슷하다. 참고로 뮬이 등장하는 만화 페이지는 선더포스 VI 발매 며칠 전에 누군가가 홀연히 페이지를 내렸다.
2012년 뜬금없이 슈팅게임 갤러리, 동방 프로젝트 갤러리 등지에서 이 게임에 사용된 음성이 몬더그린으로 발굴되어서 유머로 쓰이기 시작했다. 결국 슈팅게임 갤러리에서 합성필수요소로 등극하였는데, 그 외양과 대사를 다른 것에 합성하는 그림이나 영상이 만들어진 것이다. 예를 들면 구스타브의 땐스타임이나 인프루카의 리믹스가 있다. '온', 'on'을 'Orn'으로 치환하는 온드립도 성행 중.[2] 황제의 기괴한 외모가 그 이유 중 하나로, 이로 인해 황제를 이렇게 만든 이 게임의 개발진들은 역적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그리고 온 황제의 스케일 넘치는 대사도 합성필수요소가 된 이유이기도 한데, 하필이면 전작에 있었던 엔딩의 가디언의 대사를 그대로 옮겼기 때문이다.감동을 돌려줘 이 대사로 인해 온 황제는 황제교 등으로 신격화되기도 했다.
"짐큼믙 프트흐츠 모홈싸", "에치따", "인히빗 사스토웨", "모 하 임 얍데르망카", "아부랗", "맞다 사백 맞다"[3] 같은 몬더그린이 발굴되었다. 그리고 선더포스의 몬더그린 필수요소들 중 온 파우스트를 제외하면 "두만강 모미뭐어?" 외에도 "우체 우체 온디지드불라", "씨겡후"도 있다.[4]
다음은 온 황제를 유명하게 만든 그 대사의 풀 버전이다. 듣고 있으면 우주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목소리는 내몽골 출신 일본 학자 토미카와 리키도[5] 가 협력했다고 엔딩 크레딧에 나와 있는데, 본인이 직접 목소리 연기를 한 것인지, 대사만 몽골어로 번역해 준 것인지 불명이다. 테러리스트 혹은 지하디스트 집단에서 쓸 법한 성명문 영상과 비슷한 구도로 느껴진다는 평이 많은데, 오카노 테츠 본인이 정말 그렇게 의도하고 만든 것이라고 한다.
아래는 그 대본이다.[6]
사실 이것은 전작 선더포스 Ⅴ의 진 엔딩을 패러디한 것이지만, 이게 오히려 많은 팬들을 감동시켰던 전작의 엔딩을 이런 식으로 능욕했다는 점에서 팬들의 공노를 샀다.[8] 게임 자체가 평작이라도 되었다면 귀엽게 넘어갔겠지만, 게임부터 개판인데 이런 짓까지 저질렀으니...
그 네타성 덕분에 온 황제는 슈갤 챗방 출신인 구스타브가 제작한 무서운 걔임과 I Wanna Be The Best Guy 2, 4와 IWTTT2에서도 우정출연(...)하였다.
1999년에 발매된 케이브의 슈팅 게임 구완게의 페이크 최종 보스인 구완게님과 상당히 닮았다. 둘 다 아기 형태의 보스라는 것도 그렇고.
보스전 영상. 온 엠페러와의 대면은 2:42초 부근부터.
1. 소개[편집]
온 파우스트라고도 부른다. 말 그대로 온 제국의 황제인 동시에 선더포스Ⅵ의 최종 보스. 플레이어 측 진영인 은하연방의 서하 문자와 대비되는 몽골어 및 몽골 문자를 사용한다. 하지만 선더포스 Ⅵ 자체가 희대의 망작인 데다, 워낙에 혐오스러운 모습과 어색한 특유의 목소리 덕분에 그야말로 이 쿠소게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가 되어버렸다. 게다가 이 녀석이 등장하는 스테이지 BGM Orn Mantra는 몽골과는 거리가 멀다.
자세히 들어보면 몽골 음악보다는 오히려 중동 음악에 가깝다. 실제로 Orn Mantra와 가장 유사하다고 평가받는 Ceddin Deden은 터키의 대표적인 군가 중 하나로, 예니체리 군악대에서 연주되었고 문명 5에도 쓰였던 유서 깊은 행진곡이다. BGM에서 중동풍, 특히 오스만 제국의 기풍이 느껴지는 이유이며, 칭기즈 칸의 위엄을 느낄 수는 없지만, 무라트 1세의 위엄을 느낄 수 있기에 온 제국의 행진곡이라 우길 수는 있겠다.
그렇다 쳐도 한 제국의 황제라면서 모습부터 굉장히 혐오스러운 데다 모션 역시 형편없어서 본격적으로 전투하는 2형태는 그냥 둥둥 떠다니는 모션밖에 없는 한심함을 보여주고, 특히 까이는 3형태는 징그러운 얼굴이 화면 절반을 가리기 때문에 본토에서는 정말 가루가 되도록 까였다. 박진감 넘치게 움직이면서 공격하던 전작의 최종 보스들에 비하면 그저 형편없는 보스.
그리고 이 녀석 때문에, 선더포스 III까지 온 제국의 황제 겸 코어 시스템이었던 '카우스'는 언급도 없이 소멸해버린 셈이 되었다. 서브 시스템이자 IV의 최종 보스인 '비오스'는 그나마 언급이라도 되지만, 결국은 선더포스 시리즈 전체가 아예 소멸되어버렸다.
이렇게 된 이유는 이 캐릭터는 선더포스 VI가 부진하게 된 만악의 근원인 담당 프로듀서 오카노 테츠의 만화 요코즈나 대사장(横綱大社長)의 그로테스크한 캐릭터 '뮬'(ミュール)[1] 을 그대로 따온 캐릭터였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급하게 끼워넣은 오마쥬 캐릭터인데, 저 뮬이라는 캐릭터가 기존 선더포스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은 둘째치고, 원본 디자인 자체가 워낙에 징그럽게 생긴 녀석이라 이런 보스가 탄생하게 되어버렸다. 심지어 만화를 봤다면 알 수 있는데 말투마저 둘이 비슷하다. 참고로 뮬이 등장하는 만화 페이지는 선더포스 VI 발매 며칠 전에 누군가가 홀연히 페이지를 내렸다.
2. 밈[편집]
2012년 뜬금없이 슈팅게임 갤러리, 동방 프로젝트 갤러리 등지에서 이 게임에 사용된 음성이 몬더그린으로 발굴되어서 유머로 쓰이기 시작했다. 결국 슈팅게임 갤러리에서 합성필수요소로 등극하였는데, 그 외양과 대사를 다른 것에 합성하는 그림이나 영상이 만들어진 것이다. 예를 들면 구스타브의 땐스타임이나 인프루카의 리믹스가 있다. '온', 'on'을 'Orn'으로 치환하는 온드립도 성행 중.[2] 황제의 기괴한 외모가 그 이유 중 하나로, 이로 인해 황제를 이렇게 만든 이 게임의 개발진들은 역적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그리고 온 황제의 스케일 넘치는 대사도 합성필수요소가 된 이유이기도 한데, 하필이면 전작에 있었던 엔딩의 가디언의 대사를 그대로 옮겼기 때문이다.
"짐큼믙 프트흐츠 모홈싸", "에치따", "인히빗 사스토웨", "모 하 임 얍데르망카", "아부랗", "맞다 사백 맞다"[3] 같은 몬더그린이 발굴되었다. 그리고 선더포스의 몬더그린 필수요소들 중 온 파우스트를 제외하면 "두만강 모미뭐어?" 외에도 "우체 우체 온디지드불라", "씨겡후"도 있다.[4]
2.1. 대사[편집]
다음은 온 황제를 유명하게 만든 그 대사의 풀 버전이다. 듣고 있으면 우주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목소리는 내몽골 출신 일본 학자 토미카와 리키도[5] 가 협력했다고 엔딩 크레딧에 나와 있는데, 본인이 직접 목소리 연기를 한 것인지, 대사만 몽골어로 번역해 준 것인지 불명이다. 테러리스트 혹은 지하디스트 집단에서 쓸 법한 성명문 영상과 비슷한 구도로 느껴진다는 평이 많은데, 오카노 테츠 본인이 정말 그렇게 의도하고 만든 것이라고 한다.
아래는 그 대본이다.[6]
몽골어 자체가 일반인에게 익숙할 리가 없기 때문에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외계어로 들릴 수 있다.
사실 이것은 전작 선더포스 Ⅴ의 진 엔딩을 패러디한 것이지만, 이게 오히려 많은 팬들을 감동시켰던 전작의 엔딩을 이런 식으로 능욕했다는 점에서 팬들의 공노를 샀다.[8] 게임 자체가 평작이라도 되었다면 귀엽게 넘어갔겠지만, 게임부터 개판인데 이런 짓까지 저질렀으니...
3. 기타[편집]
그 네타성 덕분에 온 황제는 슈갤 챗방 출신인 구스타브가 제작한 무서운 걔임과 I Wanna Be The Best Guy 2, 4와 IWTTT2에서도 우정출연(...)하였다.
1999년에 발매된 케이브의 슈팅 게임 구완게의 페이크 최종 보스인 구완게님과 상당히 닮았다. 둘 다 아기 형태의 보스라는 것도 그렇고.
보스전 영상. 온 엠페러와의 대면은 2:42초 부근부터.
4.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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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담으로 뮬의 디자인은 학창 시절 오카노 테츠의 친구가 그린 그림을 모티브로 했다고 한다.[2] 예를 들어 베스트가이 2~4에서 BGM On의 O와 n 사이에 R을 넣는 등(...) Orn돌 Ornion Ornly Orne[3] 여기까지는 몽골어.[4] 여기까지는 은하연방의 서하어다. 사실 짐큼믙보다도 먼저 발굴된 것이 굿 엔딩의 "두만강 모미뭐?" 였지만, 짐큼믙이 너무 웃긴 관계로 오히려 이게 묻혔다.[5] 富川力道. 몽골 이름은 B. 볼드(Б. Болд). 이 사람은 부흐 선수 출신으로, 일본에 유학해서 부흐와 스모에 대한 비교 연구를 하기도 했다.[6] 몬더그린과 몽골어 발음들이 섞여 있다.[7] 어째서인지 몽골어 원문을 해석하면 '참된(가짜가 아닌) 나의 창조된 의식'으로 전혀 의미가 다르다.[8] 애초에 이 게임은 3편, 4편, 5편의 주역기들을 친히 전용 브금 편곡까지 해가면서 보스몹으로 던져주는 전작 능욕 겜이긴 하다.